
다섯 가지 일 — 막기·줄이기·퍼뜨리기·모으기·되돌리기
- 1플래그 — 빛을 막아 그 뒤에 그늘을 만들어요.
- 2넷 — 빛의 방향과 성질은 그대로 두고 양만 줄여요.
- 3실크 — 빛을 넓게 퍼뜨려 부드럽게 하고, 양도 함께 줄어요.
| 하고 싶은 일 | 도구 | 결과 |
|---|---|---|
| 막는다 | 플래그, 커터, 플로피 | 그림자와 어두운 영역이 생겨요 |
| 줄인다 | 넷(싱글·더블) | 광질은 거의 그대로, 밝기만 낮아져요 |
| 퍼뜨린다 | 실크, 디퓨전 천·젤 | 광원이 커져 부드러워지고 밝기도 줄어요 |
| 모은다 | 그리드(에그크레이트), 스커트 | 옆으로 새는 빛이 줄어요 |
| 되돌리거나 뺀다 | 반사판, 폼보드, 검은 천 | 그림자를 채우거나 더 어둡게 해요 |
플래그·커터·플로피 — 빛을 막기
- 플래그 — 검은 천을 씌운 사각 틀이에요. 렌즈로 들어오는 빛을 막거나, 벽과 배경에 빛이 넘치지 않게 잘라 내요.
- 커터 — 가늘고 긴 플래그예요. 배경 위쪽처럼 길게 빛을 끊어야 할 때 써요.
- 플로피 — 천을 한 장 더 펼칠 수 있는 큰 플래그예요. 접으면 보통 플래그, 펴면 두 배 넓이로 빛을 막아요.
- 거리와 경계 — 플래그를 조명 가까이 두면 그림자 경계가 흐려지고, 빛을 받는 쪽 가까이 둘수록 경계가 또렷해져요.
넷 — 양만 줄이기
넷은 망사를 씌운 틀이에요. 빛의 방향과 성질은 거의 그대로 두고 밝기만 낮춰서, 조명을 옮기거나 출력을 바꾸기 어려울 때 유용해요.
- 싱글 넷 — 망사 한 겹으로 대략 1/2스톱 줄어요.
- 더블 넷 — 두 겹으로 대략 1스톱 줄어요.
- 한쪽이 트인 넷 — 틀의 한쪽에 테두리가 없어 경계가 화면에 덜 드러나요. 조명에 가까운 부분만 어둡게 해 앞뒤 밝기를 고르게 맞출 때 써요.
줄어드는 양은 망사 재질과 놓는 거리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요. 정확한 값이 필요하면 넣기 전과 후를 노출계로 재 보세요.
실크와 디퓨전 — 퍼뜨리기
실크와 디퓨전은 빛을 통과시키면서 사방으로 퍼뜨려 광원을 크게 만들어요. 강도가 셀수록 더 부드러워지지만 빛도 그만큼 줄어요. 강도는 흔히 풀·하프·쿼터로 나눠 불러요.
- 디퓨전 젤 — 조명 앞이나 프레임에 붙이는 얇은 필름이에요. 필터 제조사마다 번호 체계가 있고, 216(풀)·250(하프)·251(쿼터)처럼 널리 쓰이는 번호가 현장에서 강도를 부르는 말처럼 쓰이기도 해요.
- 실크 천 — 프레임에 거는 흰 천이에요. 한낮의 해 아래 인물 위에 넓게 쳐서 햇빛을 부드럽게 바꿔요.
- 프레임 크기 — 4×4, 6×6, 8×8, 12×12, 20×20처럼 한 변의 길이를 피트로 불러요. 큰 프레임은 바람을 그대로 받으니 스탠드 무게와 줄 고정에 특히 신경 써요.
그리드와 스커트 — 빛을 모으기
소프트박스는 부드럽지만 빛이 사방으로 퍼져 배경까지 밝히기 쉬워요. 앞면에 칸막이 천인 그리드(에그크레이트)를 달면 빛이 정면 쪽으로 모여 옆으로 새는 양이 줄어요. 스커트는 소프트박스나 랜턴 둘레를 검은 천으로 둘러 한쪽 방향의 빛을 막는 장치예요. 좁은 방에서 벽에 빛이 묻지 않게 할 때 좋아요.
반사판과 바운스 — 되돌리고 빼기
- 흰 반사판 — 부드럽게 되돌려 그림자를 살짝 채워요.
- 은색 반사판 — 더 강하고 단단하게 되돌려요. 멀리서도 닿지만 눈부시기 쉬워요.
- 폼보드·우드락 — 가볍고 구하기 쉬운 흰 판이에요. 스탠드에 물려 바운스 키나 필로 써요. 한 면을 검게 칠해 두면 빛을 빼는 데도 써요.
- 네거티브 필 — 검은 천이나 판을 인물 한쪽 가까이 둬 주변에서 튀어 들어오는 빛을 빼는 방법이에요. 흰 벽이 많은 방에서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요.
- 바운스 조명 — 조명을 천장·벽·보드에 쏴서 튕긴 빛을 써요. 넓게 퍼지지만 튕긴 면의 색이 빛에 묻으니 흰 면을 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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