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 조명·그립 · 3강 · 읽는 시간 7분

조명기 종류와 쓰임 — 역할로 고르는 점광원·면광원·실용 조명·텅스텐·HMI

키를 만드는 조명부터 화면 속 소품 조명까지 역할로 고르기

조명기는 이름보다 역할로 고르면 쉬워요. 장면의 주된 빛(키)은 출력이 큰 점광원(COB LED·HMI·텅스텐 프레넬)에 소프트박스나 렌즈를 달아 모양을 정하고, 넓고 고른 빛이 필요하면 패널·플렉시블 매트 같은 면광원을 써요. 화면에 보이는 전구·튜브와 작은 포켓 라이트는 빛의 동기와 눈빛(아이라이트)을 더해요. 어떤 조명이든 소비 전력과 전원(콘센트·발전기·배터리), 발열, 냉각 팬 소음이 안전과 동시녹음에 영향을 주니 함께 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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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목차6부 3강 · 30/51
  1. 1부 제작의 흐름3강
    1. 1영상 제작 전반
    2. 2촬영 전 준비 체크리스트
    3. 3일촬표 만들기와 보는 법
  2. 2부 제작 실무5강
    1. 1예산 짜기와 정산
    2. 2계약과 표준계약서
    3. 3협찬·제작지원·PPL
    4. 4사용 허락(클리어런스)
    5. 5지원사업 활용
  3. 3부 제작부 현장 운영6강
    1. 1제작부 조직과 하루
    2. 2로케이션 섭외·허가·민원
    3. 3이동·차량·식사·숙박
    4. 4출연자·보조출연 관리
    5. 5현장 진행과 통제
    6. 6진행비·영수증·현장 정산
  4. 4부 연출부 실무6강
    1. 1연출부 조직과 하루
    2. 2대본 분석과 연출 준비
    3. 3촬영 순서 짜기
    4. 4리허설과 블로킹
    5. 5현장 진행 구호와 셋업 순서
    6. 6스크립터 기록과 연속성
  5. 5부 촬영7강
    1. 1샷 사이즈·앵글·구도
    2. 2노출 맞추기
    3. 3렌즈 고르기
    4. 4포맷과 프레임
    5. 5카메라 무빙 장비
    6. 6촬영팀 역할과 하루
    7. 7모니터링과 데이터
  6. 6부 조명·그립6강
    1. 1조명 기초
    2. 2빛 고르기
    3. 3조명기 종류와 쓰임
    4. 4세우고 고정하기
    5. 5빛 깎고 다듬기
    6. 6안전과 셋업 순서
  7. 7부 미술·의상·분장5강
    1. 1미술팀의 일과 프로덕션 디자인
    2. 2세트와 로케이션 꾸미기
    3. 3소품 관리와 연속성
    4. 4의상
    5. 5헤어·메이크업·특수분장 기초
  8. 8부 동시녹음5강
    1. 1마이크 고르기
    2. 2붐 운용과 현장 녹음
    3. 3장비 셋업과 전원·무선
    4. 4장소별 녹음
    5. 5싱크·타임코드·녹음 리포트
  9. 9부 후반4강
    1. 1편집 워크플로
    2. 2색보정
    3. 3사운드 후반
    4. 4납품 규격
  10. 10부 배급·유통3강
    1. 1극장·OTT·방송 유통 흐름
    2. 2영화제 출품 준비
    3. 3세일즈·판권·홍보 자료
  11. 부록1강
    1. ·조명·그립 현장 말
점광원, 패널 조명, 튜브 조명, 작은 전구가 선반과 스탠드에 정리된 조명 장비실 일러스트
AI 생성 일러스트

역할로 나누기

장비 목록을 외우기보다 「이 빛이 장면에서 무슨 일을 하나」를 먼저 정하면 필요한 조명이 좁혀져요.

역할별 조명
역할주로 쓰는 조명특징
키·강한 빛COB LED 점광원, HMI, 텅스텐 프레넬출력이 크고, 앞에 다는 장치로 빛의 모양을 바꿔요
넓고 고른 빛LED 패널, 플렉시블 매트얇고 가벼워 좁은 공간이나 천장 가까이에 두기 좋아요
화면 속 조명전구형·튜브형 LED, 소품 스탠드보이는 소품이면서 빛이 나오는 이유(동기)가 돼요
포인트·눈빛포켓 라이트, 작은 스폿얼굴 한쪽, 눈동자 반사, 소품 강조

키를 만드는 점광원

COB(칩 온 보드) LED는 작은 면적에 LED를 촘촘히 모아 하나의 강한 점광원처럼 쓰는 조명이에요. 맨빛은 딱딱하지만, 앞에 다는 장치(모디파이어)에 따라 성격이 크게 달라져요.

  • 반사갓 — 빛을 앞으로 모아 멀리 보내요. 그림자가 단단한 하드 라이트예요.
  • 소프트박스 — 천으로 감싼 상자로 빛이 나오는 면을 키워 부드럽게 해요. 앞에 그리드를 달면 옆으로 새는 빛이 줄어요.
  • 랜턴(구형 디퓨저) — 사방으로 고르게 퍼지는 빛이라 식탁처럼 여러 사람을 한꺼번에 비출 때 좋아요.
  • 프레넬 렌즈 — 계단 모양 렌즈로 빛을 모으거나(스폿) 넓히고(플러드), 원하는 곳만 비추기 쉬워요.

HMI는 방전등 계열의 주광 색 조명이에요. 소비 전력에 비해 매우 밝아 창밖 햇빛이나 넓은 야외를 비출 때 써 왔어요. 전원 장치(안정기)가 따로 필요하고, 켠 뒤 밝기와 색이 안정될 때까지 시간이 걸려요.

면광원 — 패널과 플렉시블 매트

패널 조명은 빛이 나오는 면이 넓어서 따로 소프트박스를 달지 않아도 비교적 부드러운 빛이 나와요. 두께가 얇아 좁은 방, 차 안, 천장 가까이에 두기 좋아요.

  • 플렉시블 매트 — 천처럼 휘는 LED 판이에요. 틀에 끼워 큰 면광원으로 쓰거나, 접어서 좁은 곳에 숨겨요.
  • 한계 — 빛이 멀리 가지 않아 넓은 공간을 채우기에는 부족할 수 있어요. 아주 큰 면이 필요하면 점광원을 큰 천에 통과시키거나 튕기는 쪽이 효율적일 때가 많아요.

화면 속 조명과 포인트 조명

스탠드, 천장등, 네온처럼 화면에 보이는 조명을 실용 광원이라고 해요. 보는 사람이 「저기서 빛이 나온다」고 믿게 만드는 동기가 되므로, 실제 키 라이트 방향을 여기에 맞추면 장면이 자연스러워져요.

  • 전구형 LED — 일반 소켓에 끼워 밝기와 색을 바꾸는 전구예요. 소품 스탠드의 전구를 바꿔 끼우면 화면 속 밝기를 맞추기 쉬워요.
  • 튜브형 LED — 형광등 모양의 막대 조명이에요. 배터리를 품은 것이 많아 벽·천장에 숨기거나 화면 안에 그대로 보이게 둬요.
  • 포켓 라이트 — 손바닥만 한 작은 조명이에요. 좁은 틈, 차량 계기판 근처, 소품 뒤에 숨겨 얼굴에 살짝 빛을 더해요.
  • 아이라이트 — 눈동자에 작은 반사(캐치라이트)를 만드는 약한 빛이에요. 카메라 가까이에 두어 눈에 생기를 더해요.

전통 텅스텐 조명

할로겐 전구를 쓰는 텅스텐 조명은 약 3200K의 따뜻한 빛과 고른 스펙트럼으로 피부색이 곱게 나오는 것이 장점이에요. 대신 소비 전력이 크고 매우 뜨거워지며, 밝기를 줄이면 색도 함께 주황빛으로 내려가요.

  • 프레넬 — 렌즈가 달려 스폿·플러드 조절이 되고, 반도어(조명 앞 날개)로 빛의 모양을 다듬기 좋아요.
  • 오픈페이스 — 렌즈 없이 반사갓만 있어 가볍고 밝지만, 빛이 넓게 퍼지고 그림자가 겹치기 쉬워 바운스·디퓨전과 함께 쓰는 경우가 많아요.

전원·발열·소음과 배터리

  • 소비 전력 — 조명마다 와트(W)를 확인해 장소의 차단기와 발전기 용량 안에서 나눠 연결해요. 계산 방법은 「안전과 셋업 순서」 글에 있어요.
  • 배터리 — 카메라·조명용 대용량 배터리는 V마운트 같은 장착 규격으로 나뉘어요. 용량(Wh)을 조명 소비 전력(W)으로 나누면 대략의 사용 시간이 나와요. 비행기로 옮길 때는 용량에 따른 제한이 있으니 항공사 규정을 확인해요.
  • 발열 — 텅스텐과 HMI는 특히 뜨거워요. 천·종이·젤과 거리를 두고, 만질 때는 장갑을 껴요.
  • 냉각 팬 소음 — LED 조명도 팬이 돌아 동시녹음에 잡힐 수 있어요. 조용한 장면에서는 팬 모드를 낮추거나 마이크에서 멀리 둬요.
  • 비와 물 — 야외에서는 조명과 전원 장치가 물에 견디는지 확인하고 비 덮개를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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