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부 미술·의상·분장 · 2강 · 읽는 시간 6분

세트와 로케이션 꾸미기 — 짓기와 고치기, 드레싱 순서, 화면에 걸리는 영역, 원상복구

카메라가 보는 방향부터 채우고, 떠날 때는 처음처럼

촬영 공간은 스튜디오에 세트를 새로 짓거나, 실제 장소(로케이션)를 빌려 고쳐서 만들어요. 세트는 벽을 떼고 조명을 달기 쉬워 촬영이 자유롭지만 짓는 비용과 기간이 들고, 로케이션은 진짜 공간의 질감을 얻는 대신 시간과 손댈 수 있는 범위가 제한돼요. 드레싱은 큰 것에서 작은 것 순서로, 그리고 카메라가 보는 방향을 먼저 채워요. 화면에 걸리지 않는 쪽은 장비와 사람이 쓸 자리로 비워 두고, 촬영 전에 원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떠날 때 처음처럼 되돌려요. 세트 재료는 불에 잘 타지 않는 것을 쓰고 장소의 안전 규정을 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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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목차7부 2강 · 35/51
  1. 1부 제작의 흐름3강
    1. 1영상 제작 전반
    2. 2촬영 전 준비 체크리스트
    3. 3일촬표 만들기와 보는 법
  2. 2부 제작 실무5강
    1. 1예산 짜기와 정산
    2. 2계약과 표준계약서
    3. 3협찬·제작지원·PPL
    4. 4사용 허락(클리어런스)
    5. 5지원사업 활용
  3. 3부 제작부 현장 운영6강
    1. 1제작부 조직과 하루
    2. 2로케이션 섭외·허가·민원
    3. 3이동·차량·식사·숙박
    4. 4출연자·보조출연 관리
    5. 5현장 진행과 통제
    6. 6진행비·영수증·현장 정산
  4. 4부 연출부 실무6강
    1. 1연출부 조직과 하루
    2. 2대본 분석과 연출 준비
    3. 3촬영 순서 짜기
    4. 4리허설과 블로킹
    5. 5현장 진행 구호와 셋업 순서
    6. 6스크립터 기록과 연속성
  5. 5부 촬영7강
    1. 1샷 사이즈·앵글·구도
    2. 2노출 맞추기
    3. 3렌즈 고르기
    4. 4포맷과 프레임
    5. 5카메라 무빙 장비
    6. 6촬영팀 역할과 하루
    7. 7모니터링과 데이터
  6. 6부 조명·그립6강
    1. 1조명 기초
    2. 2빛 고르기
    3. 3조명기 종류와 쓰임
    4. 4세우고 고정하기
    5. 5빛 깎고 다듬기
    6. 6안전과 셋업 순서
  7. 7부 미술·의상·분장5강
    1. 1미술팀의 일과 프로덕션 디자인
    2. 2세트와 로케이션 꾸미기
    3. 3소품 관리와 연속성
    4. 4의상
    5. 5헤어·메이크업·특수분장 기초
  8. 8부 동시녹음5강
    1. 1마이크 고르기
    2. 2붐 운용과 현장 녹음
    3. 3장비 셋업과 전원·무선
    4. 4장소별 녹음
    5. 5싱크·타임코드·녹음 리포트
  9. 9부 후반4강
    1. 1편집 워크플로
    2. 2색보정
    3. 3사운드 후반
    4. 4납품 규격
  10. 10부 배급·유통3강
    1. 1극장·OTT·방송 유통 흐름
    2. 2영화제 출품 준비
    3. 3세일즈·판권·홍보 자료
  11. 부록1강
    1. ·조명·그립 현장 말
나무 틀로 세운 세트 벽 안에서 미술팀 두 명이 안락의자와 스탠드 조명을 배치하고, 앞쪽에 카메라와 바닥 표시가 보이는 스튜디오 일러스트
AI 생성 일러스트

세트를 지을까, 로케이션을 고칠까

세트와 로케이션 비교
구분세트로케이션
좋은 점벽을 떼고 조명을 달기 쉬워 촬영이 자유로워요진짜 공간의 질감과 창밖 풍경이 있어요
어려운 점짓는 비용과 기간, 스튜디오 사용료촬영 시간, 소음, 손댈 수 있는 범위가 제한돼요
잘 맞는 장면여러 날 오래 찍는 주요 공간, 부수거나 불내는 장면하루 이틀 찍는 공간, 바깥이 보이는 장면

실제로는 둘을 섞는 일이 많아요. 집 바깥과 현관은 로케이션에서 찍고, 거실 안은 세트에서 찍어 이어 붙이는 식이에요. 이때는 두 공간의 문, 창틀, 벽색이 이어져 보이게 미리 맞춰야 해요. 어느 쪽이든 결정은 촬영감독·조명팀과 함께 내려야 카메라와 조명이 들어갈 자리가 생겨요.

드레싱 순서

  1. 01원래 모습 기록로케이션이라면 손대기 전에 방마다 사진과 영상을 찍어요. 가구 위치, 벽에 걸린 것, 바닥 상태까지 남겨야 나중에 되돌릴 수 있어요.
  2. 02비우기와 보호쓰지 않을 집주인 물건은 상의해 옮겨 두고, 바닥과 벽은 보호재로 덮어요. 옮긴 물건은 어디로 갔는지 적어 둬요.
  3. 03큰 것부터벽지·커튼·조명 기구 같은 바탕과 소파·침대 같은 큰 가구를 먼저 놓아 공간의 뼈대를 잡아요.
  4. 04작은 것과 생활감책, 컵, 옷가지, 붙은 메모처럼 인물의 습관이 보이는 물건을 채워요. 이야기 속 시간이 흐르면 이 물건들도 바뀌어야 해요.
  5. 05카메라로 확인리허설 때 모니터로 보며 비어 보이는 곳, 너무 튀는 색, 글자나 상표가 크게 보이는 물건을 고쳐요.

화면에 걸리는 영역부터

위에서 본 방 — 아래 가운데 카메라가 위쪽 벽 A를 보고, 카메라에서 퍼지는 진한 부채꼴이 화면 안, 그 바깥 옅은 띠가 가장자리, 나머지 아래 양쪽 구석이 조명 스탠드가 서는 화면 밖 영역. 위쪽 소파 앞에서 아래쪽 벽 B를 보는 리버스 앵글을 점선 부채꼴로 겹쳐, 반대쪽을 찍을 때는 화면 밖이던 곳이 화면 안이 됨을 표시벽 A — 지금 컷의 배경벽 B — 리버스 앵글의 배경소파탁자책장장비 자리장비 자리화면 안가장자리화면 밖리버스 앵글카메라
위에서 본 방 — 진한 범위가 이번 카메라에 담기는 곳, 점선은 반대쪽을 찍는 리버스 앵글이에요.
  1. 1화면 안 — 가장 꼼꼼하게 채우고 연결을 챙겨요.
  2. 2화면 가장자리 — 앵글이 조금만 바뀌어도 걸리니 어느 정도 채워 둬요.
  3. 3화면 밖 — 장비와 사람이 서는 자리예요. 리버스 앵글을 찍을 때는 이곳이 화면 안이 돼요.

시간과 예산은 늘 모자라니 드레싱은 카메라가 보는 방향을 먼저 채워요. 콘티와 촬영 순서를 미리 받아 두면 어느 벽이 언제 화면에 들어오는지 알 수 있어요. 같은 날 반대쪽을 찍는다면 장비를 옮기는 사이에 그쪽을 마무리할 수 있게 준비해 두고, 한쪽 방향 촬영이 다 끝날 때까지는 이미 찍은 물건의 위치를 바꾸지 않아요.

  • 거울과 유리 — 비친 모습으로 화면 밖이 들어와요. 거울 각도를 조금 틀거나, 반사에 걸리는 곳까지 드레싱해요.
  • 창밖 — 실내 장면이라도 창밖이 보이면 그 풍경이 시간과 장소를 말해요. 세트라면 배경 그림이나 천을 창밖에 걸어요.
  • 글자 — 간판, 신문, 달력, 화면 속 글자가 극중 시대·날짜와 맞는지, 상표가 크게 보이지 않는지 확인해요.

원상복구와 안전

  • 원상복구 — 처음 찍은 사진을 보며 가구와 물건을 제자리로 돌려요. 벽에 붙인 것은 자국 없이 떼고, 망가진 것이 있으면 숨기지 말고 제작부를 통해 바로 알려요.
  • 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 — 세트와 드레싱 천은 불연·난연 처리된 재료를 쓰는 것이 기본이에요. 뜨거운 조명 가까이에는 천이나 종이를 두지 않아요.
  • 통로와 비상구 — 드레싱이나 장비로 소화기, 비상구, 대피 통로를 막지 않아요.
  • 높은 곳과 무거운 것 — 높이 단 액자나 선반은 단단히 고정하고, 배우가 기대거나 잡을 가구는 미리 힘을 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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