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킹이란
- 1마크 — 배우가 멈출 자리에 붙인 T자 테이프예요.
- 2점선 화살표 — 배우의 동선이에요.
- 3카메라 — 동선이 끝나는 자리를 기준으로 놓아요.
동선은 연기의 일부예요. 인물이 다가가거나 등을 돌리는 움직임이 비트의 변화를 보여 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블로킹은 「배우가 편한 동선」과 「카메라가 담기 좋은 동선」을 함께 찾는 과정이에요. 축과 시선 방향을 지키는 원리는 앵글·구도 글에서 다뤄요.
현장에서의 순서
- 01블로킹감독과 배우가 세트에서 동선을 맞춰요. 이때는 꼭 필요한 사람만 남아 배우가 편하게 시도하게 해요.
- 02보여 주기정한 동선을 촬영·조명·녹음·미술 등 주요 스태프 앞에서 한 번 해 보여요. 각 부서는 카메라 자리, 조명 위치, 붐이 들어갈 길을 이때 정해요.
- 03마크 붙이기배우가 멈추는 자리마다 바닥에 테이프로 마크를 붙여요. 배우마다 색을 달리하면 헷갈리지 않아요.
- 04세팅배우는 분장이나 휴식으로 빠지고, 스탠드인이 마크에 서서 조명과 구도를 맞춰요.
- 05카메라 리허설배우가 돌아와 실제 속도로 움직이고, 촬영팀은 초점과 무빙을, 녹음팀은 붐 위치를 맞춰요. 준비가 되면 촬영에 들어가요.
스탠드인은 배우와 키와 체격, 머리색이 비슷한 사람이 맡는 것이 좋아요. 배우가 블로킹에서 한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해야 조명과 초점이 실제와 맞아요. 그래서 스탠드인도 보여 주기 리허설을 함께 지켜봐요. 스탠드인이 따로 없는 작은 현장에서는 연출부원이 대신 서기도 해요.
연기 리허설과 기술 리허설
| 구분 | 연기 리허설 | 기술 리허설 |
|---|---|---|
| 목적 | 인물의 목표와 감정, 대사 리듬 | 초점, 무빙, 붐, 조명 큐, 소품 타이밍 |
| 때 | 촬영 전 리허설 공간 또는 블로킹 때 | 세팅이 끝난 뒤 촬영 직전 |
| 누가 중심 | 감독과 배우 | 촬영·녹음·조명 등 기술 부서 |
| 배우의 힘 | 마음껏 시도 | 감정을 아끼고 동선과 속도 위주 |
기술 리허설에서 배우에게 감정을 다 쓰게 하면 정작 테이크에서 지칠 수 있어요. 조감독은 지금 하는 리허설이 어느 쪽인지 분명히 알려 모두가 같은 목적으로 움직이게 해요.
동선 기록
- 평면도 — 마크 번호와 동선 화살표, 카메라 자리
- 마크 사진 — 바닥 마크와 주변 가구가 함께 나오게
- 대사와 동작의 맞물림 — 어느 대사에서 일어나고 앉는지
- 소품을 쥐는 손과 놓는 자리
이 기록은 다음 셋업에서 같은 동작을 다른 사이즈로 찍을 때, 며칠 뒤 같은 씬을 이어 찍을 때 그대로 쓰여요. 스크립터의 연결 기록과 함께 두면 좋아요. 같은 장소에서 다시 찍을 일이 있으면 마크 자리를 가구나 벽 같은 고정된 물건에서 잰 거리로 함께 적어 두세요. 테이프는 치우면 사라지지만 거리는 남아요. 평면도는 손으로 대충 그려도 충분해요. 중요한 것은 마크 번호와 동선의 순서가 실제와 같은 것이에요.
댓글
댓글은 로그인하지 않은 방문자도 볼 수 있어요. 연락처 같은 개인정보는 적지 말아 주세요.